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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증세를 보이는 아이
  • 글쓴이서은정
  • 날짜2022.08.27 21:16
  • 조회1,037
기질적으로 예민한 아이인데 최근 들어 가끔 토할거 같다고 물을 마시는 행동을 했습니다.
초1 여아인데 방학동안 숙제하라고 제가 잔소리를 좀 했고 개학전날 새벽에 깨서 토할거 같다며 잠을 못자고 불안해 했습니다. 개학날 조퇴를 했고 그날이후 밤에 자러 들어가서 누우려고 하면 토할거 같다고 울고 불안해하고 입에서 침이 나온다고 하며 울먹거리고 안절부절 못하는 증상이 3일째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런 불안 증세를 보이기전 토할거 같다하여 한의원에 가서 진맥하고 약을 지었는데 신체적인 문제가 아닌 심리적인 문제라고 긴장을 완화시켜주는 약을 처방해 주었는데, 갑자기 불안증세로 오늘 다시 내원했더니 상담센터에서 심리치료를 권하시네요. 이런 증상도 놀이치료로 좋아질수 있을까요? 너무 불안하고 걱정이 되서 잠이 오질 않습니다. ㅠㅠ
관리자 답변
안녕하세요? 

내 아이에게 안보이던 행동들이 보이면 걱정이 되어 잠을 이룰 수 없는 경우가 생기지요....

요즘 마음이 많이 힘드셨겠어요.....

기질적으로 예민한 아이라면 환경속에서 긴장을 자주 느끼는 경우가 있어요.

토할 것 같은 증상이 의학적인 소견으로 이상이 없다면  심리적인 스트레스로 인한 증상일 가능성이 많아 보입니다.

아이들은  "내 마음이 지금 너무 힘들어요...."라는 상태를 토할 것 같다는 증상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마음의 스트레스가 몸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방학이 끝나고 개학전 이런 증상을 보이는 1학년 친구들이 종종 있습니다.

아이의 스트레스가 무엇인지를  이해해주는 것이 필요해요.... 

안보이던 아이의 행동으로 걱정이 많이 되셨겠지만  놀이치료로 아이가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해소하면 이러한 증상들은 많이 좋아집니다.

아이가 자신의 스트레스를 놀이 및 언어로 표현하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더불어 마음의 힘이 생기게 됩니다.  놀이치료가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아이가 지금 이 시기를 잘 이겨낼수 있다고  생각하시고  아이가 가지고 있는 회복력을 믿어보세요~

정확한 것은 아이의 기질 및 정서상태를 먼저 전문가가 점검을 한 후 조언을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집에서 가까운 센터 및 저희 센터에 문의를 주시면  예약 절차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힘내세요!!  아이의 마음이 곧 회복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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